[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5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 3호기 안전등급 케이블 교체공사를 10월 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케이블 교체공사는 지난해 4월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이하 원안위)에 시험성적서 위조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진행됐다. 
한수원은 3개월간의 철거작업에 이어 미국 RSCC사로부터 신규 케이블을 순차적으로 납품받아 12개월 만에 안전등급 케이블 약 674km를 전량 교체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공사의 적기 완료는 물론 안전성 확보를 위해 비상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케이블 교체 작업과 교체 후 건전성 확인시험을   포함한 전체 교체공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수원은 신고리3호기의 사전 안전성 확인을 위한 정․주기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원안위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뒤 연료장전과 시운전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고리4호기는 현재 케이블 교체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올해 말 교체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