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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물에 잠겼던 반구대 암각화 세척 작업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4-11-04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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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중 2주 동안…내년 초 3차원 정밀조사도 벌일 예정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반구대 암각화의 모습.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4일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보 제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 대해 암면 오염물 세척 보존처리와 함께 3차원 정밀 실측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암각화 접근을 위한 가설 다리 축조, 조사용 비계(飛階) 설치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육안과 비파괴 장비를 이용한 현황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즉 지난 여름철 장마로 인한 침수로 인해 암각화 표면에 진흙, 볏짚 부스러기 등의 오염물이 층을 이뤄 붙어 있는 상태를 원래의 상태로 복원하겠다는 거승로 세척작업에만 약 2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또 2015년 1월까지 3차원 정밀 실측조사를 하고 지난 2004년과 2008년 실시한 조사자료와 비교분석을 통해 모니터링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반구대 암각화를 처음 발견한 동국대학교 문명대 명예교수 등 미술사, 건축사, 보존과학 분야 총 9명의 전문가가 자문위원단으로 참여해 진행된다.

한편, 반구대 암각화는 지난 1965년 축조된 사연댐으로 인해 여름철 우기가 지나면 침수되었다가 다시 노출되기를 반복했다. 지난해에는 가뭄 등으로 인해 다행히 침수되지 않았으나 지난 8월 사연댐 유역의 집중호우로 지난 달 중순께 다시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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