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1월의 꽃'으로 추천[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겨울의 길목에 만날 수 있는 꽃 이야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11월의 꽃으로 알스트로메리아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 농식품부가 '11월의 꽃'으로 추천한 알스트로메리아 © 울산 뉴스투데이 | |
알스트로메리아는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만날 수 있는 꽃이다. ‘배려’, ‘새로운 만남’, ‘우정’이란 꽃말을 갖고 있으며, 18세기 남미에 선교활동을 하던 스웨덴 선교사 알스트로메리아(Alstromer)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그는 고향을 떠나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이 꽃을 보며 이겨냈다고 한다. 또한 이 꽃을 고향인 유럽으로 가져가 보급하는 역할도 했다.
알스트로메리아는 주로 전남과 경남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해 ‘화이트스마일’, ‘화이트크라운’, ‘해피알스’, ‘씨엔알스호프’, ‘하늬바람’ 등 5개 품종이 개발돼 생산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마음마저 움츠려드는 이때 꽃을 가까이 하면서 힐링도 하고, 꽃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연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