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남미국가로 처음 수출되는 배로 중남미 수출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
▲ 한국산 배 생과실이 멕시코로 처음 수출된다. © 울산 뉴스투데이 |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멕시코 검역관의 현지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30일 천안에서 한국산 배 생과실이 멕시코로 처음 수출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멕시코로 첫 선적되는 배 생과실은 천안지역에서 생산된 배로 멕시코 검역관의 현지조사(21일~24일)를 받았으며, 한국 검역관의 수출검역을 거쳐 멕시코로 처음 선적될 예정이다.
이는 중남미국가로 처음 수출되는 배로, 앞으로 한국산 배의 중남미 수출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 배 생과실의 멕시코 수출은 지난 2005년 10월 멕시코에 수입허용을 요청한 이후 9년간의 협상 끝에 올해 마침내 양국이 검역요건에 대해 최종 합의함으로써 타결된 한국산 배 생과실의 수출 협상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멕시코에서는 한국산 생과실의 수입을 금지해 왔으나 2013년 12월에 개최된 양국 검역기관 간의 협의를 통해 검역요건의 초안을 마련한 후, 약 6개월간의 마라톤협상을 거쳐 최종안에 합의했고, 7월 '한국산 배의 멕시코 수출검역요령'이 최종 고시됐다. 국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