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강병원에서 개최된 가을음악회.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동강병원은 입원 환자를 위해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정국) 동강병원(병원장 이동진)은 지난 28일 오후 6시 본관 1층 로비 특별무대에서 입원환자, 환자보호자 및 방문객, 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원환자를 위한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남녀 단원 45명으로 구성된 '태화강 합창단'이 주관하고, 동강의료재단이 주최했다.


가을음악회는 태화강 합창단이 먼저 고향 주제로 '학성공원에 올라', '딸기', 첫'눈 오는날 만나자'를 합창으로 선보였고, 또 추억 주제로 '터키행진곡', '꿈길에서', '베사메무쵸' 등의 곡들을 불러 관객들의 끊임없는 박수 갈채를 받았다.  

2시간 동안 음악연주, 합창, 독창 등 입원환자, 보호자, 병원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웃음과 감동으로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한 입원환자는 "투병생활을 하는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한 기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강병원 이동진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입원환자를 위한 가을음악회는 오랜 기간 입원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를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