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세계은행이 전체 189개국을 대상으로 한 기업환경(Doing Business) 평가에서 한국이 5위에 올랐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기업환경평가에서 5위를 달성, G20국가 중 1위 및 OECD 국가 3위에 각각 올랐다. 이는 지난해 7위 보다 2계단 상승한 것으로, 올해 최초로 '톱5'에 들었다고 기획재정부는 설명했다.
 
세계은행(WB) 'Doing Business 평가'는 국가별 기업환경을 기업 생애주기에 따라 창업에서 퇴출에 이르는 10개 부문으로 구분하고 어느 국가에든 공통으로 부여되는 특정 시나리오를 부여, 법령분석·설문조사 등을 통해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보고서에서 세계은행은 세금납부 부문에서 한국의 적극적인 조세정책을 소개하며 "이로 인해 한국이 다른 OECD 회원국에 비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순위 상승은 외투기업의 국내투자의사 결정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