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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그룹 "동남권 대표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10-29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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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은행 편입, 자산규모 아시아 129위에서 78위로 순위 크게 상승

▲ 부산은행.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경남은행을 인수한 BS금융그룹이 동남권 대표 지역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경남은행을 인수함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대표 지역금융그룹으로 태어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울산뉴스투데이 취재팀에 따르면,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 산하 BS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28일 '동남권 지방은행의 그룹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BS금융그룹은 10일자로 경남은행을 계열사로 편입, 자산규모 기준으로 아시아 129위에서 78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BS금융그룹의 경남은행 그룹화는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대한 버팀목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형화에 의한 효율성, 수익성 및 안정성 상승효과를 창출하고, 이는 나아가 대출 확대,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두 은행간 협업이나 점포 중복설치 배제, IT부문 및 후선업무에서의 비용절감 등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 향상으로 경제 불안기에 버팀목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남권의 경우 경영 실적 및 자율성 면에서 강점을 가진 지방은행에 힘입어 경제규모에 대한 대출금 비율이 2004~2008년 54.7%에서 2009~2012년중 60.4%로 높아졌다.

지방은행의 대형화는 중소기업 대출 확대 및 경영지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했다.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신용평가, 자금조달, 위험분산 등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부산은행(중소기업 대출비중 64%)과 경남은행(62%)이 시중은행(34.7%)에 비해 중소기업 대출에 우호적인 점을 감안하면, 동남권 지방은행의 그룹화는 중소기업 대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와함께 규모의 경제효과(economies of scale)를 창출하고 금융IT 부문에 대한 투자 여력을 높여 금융서비스의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ATM 공동사용 및 상호 수수료 면제 등에 따라 고객의 금융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이밖에 BS금융그룹의 발전된 사회공헌활동을 경남은행에 접목, 울산·경남지역에 사회공헌활동을 심화시키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다음달 3일자로 발행하는 조건부자본증권(상각형 후순위채권)이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1,500억원 발행규모의 조건부자본증권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9개 투자기관으로부터 2,400억원의 자금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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