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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호텔, 35년만에 '안녕'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4-10-29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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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구청 "태화관광호텔 부지에 258세대 오피스텔 신축 심의 통과돼"
▲ 울산 태화호텔이 35년만에 철거된다. 호텔 부지에는 260 세대 규모의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울산 태화관광호텔이 35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남구청은 남산로 386 태화관광호텔 부지에 오피스텔을 신축하는 내용의 건축 심의가 통과, 호텔이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곳에는 지하 3층, 지상 17층, 연면적 2만2천517.82㎡, 258세대 규모의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건축 심의 신청서만 통과된 상태이며, 정확한 착공일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하 1층, 지상 9층의 본관과 지하1층, 지상 3층의 별관 규모로 103개의 객실을 갖춰 1979년 11월에 준공된 태화호텔은 태화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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