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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뜻 깊은 음악여행…동행음악회가 꿈꾸는 ‘기적’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4-10-28 2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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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울산지사, 장애인 위한 동행음악회 개최
재능기부·기관단체 관심 한데 모여
시작된 가을 음악여행
영화·뮤지컬음악으로 감동 전달
이신호 지사장, “매년 정기적 개최 위해 노력”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따뜻한 마음’이 모이면 어떤 화음이 날까? 10월 28일 저녁 울산 남구 옥동에 위치한 웨딩의전당MS에서는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울산지사(지사장 이신호)와 남구옥동주민센터(동장 장태준) 그리고 오퍼스원 유스 오케스트라단(지휘자 정의환)이 공동으로 마련한 ‘지역사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10월의 밤 동행음악회’다.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울산지사가 옥동주민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한 동행음악회의 모습.     © 울산 뉴스투데이
영화음악과 뮤지컬음악, 지역트로트가수 등의 공연으로 꾸며진 이날 공연의 선율은 특별했다. 유니스트, 예고 출신 학생 등으로 구성된 오퍼스원 유스 오케스트라단원들은 정의환 지휘자의 지도를 받으며, 이날의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바쁜시간 애써 서슴없이 짬을 냈고 재능기부형식으로 공연이 펼쳐졌다.
 
오케스트라가 뿜어내는 감미로운 그러면서도 웅장한 선율에 음악회를 찾은 장애인들도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 동행음악회를 찾은 관람객이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즐기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오케스트라의 공연에 이은 2부 공연에서는 울산지역 가수인 박주연, 임성길 씨가 출연 인기 대중가요 등을 선보였다.  

이신호 한국장애인공단 울산지사장은 “장애인표준사업장 장애인 근로자 및 시설이용 장애인 등 50여명을 초대했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참석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풍부한 감성을 찾아주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환 오퍼스원 유스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장애인을 위한 드문 연주회에서 최선을 다했다. 서슴없이 힘을 모아준 단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울산지사는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주최 기관과 협의해 매년 1회씩 정기적으로 동행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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