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가을 낙엽처럼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연주가 29일 오후 펼쳐진다.
 

▲ 피아니스트 김정권.     © 울산 뉴스투데이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가 수요행복음악회 일곱 번째 무대를 이날 오후 7시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악과 클래식이 한데 어우러진 음악으로 지역주민과 발전소직원·가족의 화합의 무대로 연출되는 이날 음악회에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성악, 아쟁산조, 창작국악단의 개성 넘치는 곡들이 연주된다.
 
첫 무대는 부산챔버뮤직소사이어티 리더로, 부산대 음악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욱이 나선다.
 
김동욱은 피겨선수 김연아의 갈라쇼 연기곡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작곡가 쥘 마르네스의 바이올린 독주곡 '타이스의 명상곡'을 시작으로 집시들의 자유분방한 피와 격렬한 정력, 집시 특유의 애수와 감성을 담은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한다.
 
또 피아니스트 김정권(사진)과 테너 김세일이 '춤곡형식의 연습곡 내림 라장조'와 '배달 옛 가락에 바탕한 변주곡' 등 독주와 협연을 선보이고 아쟁산조와 장구, 창작국악단 젊은 풍류가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수요행복음악회를 통해 ‘지역과 더불어 행복한 새로운 고리본부'를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