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 북구 매곡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울산시의회 문석주 시의원은 28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 질의를 통해 "매곡산업단지 진입도로는 2003년 설계 완료 후 11년이 지났지만, 전체 구간 2.21km에 대해서 1.57km만 확장을 완료한 실정"이라며 "일부 구간이 호리병 모양으로 폭이 좁아져 교통 정체가 잇따르고 있다"고 도로 확장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이어 "11년 동안 사업추진사항을 살펴보면 2007년 6월 종점부(매곡IC교차로) 0.42km 개통, 2007년 9월 시점부 0.11km 개통 등 현재 총 1.57km를 개설했지만 아직도 0.64km가 미확장 상태로 남아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문 의원은 매년 편성된 예산에 맞춘 '단기 공사'를 꼽았다. 그는 "도로개설 또는  확장사업예산은 사업결정과 함께 사업비를 전액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한다면 최대한의 사업효과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우선순위를 면밀히 분석하여 중단 또는 미확장 사업만큼은 마무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한편 매곡산업단지 진입도로는 매곡산업단지, 중산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조성계획으로 산업단지 물류수송 및 인구 유입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