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주만에 50%대를 넘어섰다.
 
27일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10월 넷째 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87주차 지지율은 50.3%로 지난주보다 0.5%P 올랐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9월 넷째 주 캐나다·미국 순방의 영향으로 51.8%까지 상승했으나 10월 첫째 주 51.0%, 둘째 주 50.3%, 셋째 주 49.8%까지 떨어졌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2.8%로 1주일 전보다 1.0%p 하락했다 .

정당별 지지율을 보면 새누리당이 1주일 전 조사 때보다 0.5%p 떨어진 43.1%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같은 기간 0.5%p 오른 20.9%를 기록했다.

또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은 각각 3.8%와 2.1%, 그리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無黨層)은 28.4%였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20.6%로 선두를 유지했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2.8%까지 떨어졌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11.4%로 3위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 8.0%,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 7.9%,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 6.7%, 홍준표 경남지사 4.5%, 남경필 경기지사 4.3%, 안희정 충남지사 3.9%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