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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합동호회 "사내하청 정규직화 판결 유감"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10-24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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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조건적 정규직화 기업에 악영향"

▲ 23일 현대자동차 연합동호회가 사내하청 정규직화에 대한 법원의 판결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부착하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동호회가 사내하청 정규직화 판결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현장노동조직과 반장모임 등도 무조건적 정규직화에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냈다.
 
울산공장 연합동호회는 23일 '사내하청 집단소송 판결 이해가 안됩니다'라는 제목의 유인물과 대자보를 배포, 다양한 협력업체가 있지만 모두 정규직으로 판결한 법원의 해석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뜻을 표명했다. 연합동호회는 판결이 현대차 구성원 전체의 고용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연합동호회는 "무조건 정규직화가 이뤄진다고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동호회는 취미 활동 등을 함께 하는 울산공장내 67개 동호회 회장단으로 구성된 좆기이며, 현재 1만 5,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 생산현장 반장 모임인 반우회도 지난 22일 유인물을 내고 "하청근로자 개개인에 대한 작업내용의 특성은 고려하지 않고 집단적으로 동일한 판결이 나온 것은 상식 밖"이라고 주장했고, 20일에는 현장 노동조직인 길을아는사람들이 유인물을 통해 "현대차가 노무 지휘권을 직접 행사할 수 없는 부품업체 및 2차 협력업체 직원까지 불법파견으로 인정하는 기준 또는 중심없는 판결"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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