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가 환경부가 진행한 '2014 배출업소 관리실태' 조사에서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해 23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환경관리 평가에서 울산시가 1위를 차지했다.

환경부는 올해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2014 배출업소 관리실태' 현지 및 서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국 특·광역시 1위에 울산이 올라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기초단체로는 울주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적(지도·점검율, 배출업소 위반 적발률 등) ▲ 배출업소 정보관리 분야(허가, 지도·점검 DB 구축 관리실태, 자율점검업소 관리실태, 환경감시 네트워크 활성화, 환경신문고 응대 실태 등) ▲ 위임업무 관리·감독 분야(관할 시·군·구 환경관리 실태평가 여부, 환경관리 홍보실적, 단속공무원 전문교육 실적, 환경감시 공무원 인력, 위반내용의 중대성, 점검계획 수립·시행의 적정성 등) ▲ 모범 업무수행 실적(배출업소 점검방법 개선, 환경신문고 등 민원업무 처리 등) 4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울산시는 배출업소 정보관리, 위임업무 관리실태, 모범업무 수행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 윤영찬 환경관리과장은 2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2014년 시·도 배출업소 환경관리 평가 보고회'에 참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기동검사팀' 운영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의 환경관리 평가에서 광역단체 도는 경상북도가 대통령 표창을, 기초단체는 울주군을 비롯해 경북 고령군, 경기 안성시, 인천 남동구, 서울 송파구가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