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변식룡 의원, 23일 기자회견 열고 고압송전탑 등으로 인해 울산 지역 전기료 인하해야한다 주장
▲ 울산광역시의회 변식룡 의원. © 울산 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송전선로와 변전소가 많이 설치된 울산 지역의 전기료를 반값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변식룡 의원(사진)은 2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변 의원은 "고리원전과 인접한 울산 지역의 고압 송전선로는 345㎸ 규모 151기, 154㎸ 규모 588기 등 총 739기다"라며 "고압 변전설비 22기도 울산에서 현재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변 의원에 따르면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송주법)에 따라 울주군 청량·온양·웅촌면, 남구 두왕동 등 2,056가구가 주민복지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이 같은 혜택 범위를 확대 적용, 전기료 인하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 변 의원 주장의 핵심 요지다.
변식룡 의원은 "울산 주변으로는 고리·월성원전이 있고, 산림 주변으로는 고압 송전탑이 있다"며 "한전은 울산지역 전기료를 반값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