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부동산시장 리뷰 등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매매가격이 8월 대비 0.27% 올랐다. © 울산 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지난달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27% 상승했다. 13개월 연속 상승이다. 정부의 재건축 가능연한 단축과,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등 연이은 규제완화 정책으로 인해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유지됐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신혼부부 및 직장인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계속되는 전세난으로 인한 매매전환수요 증가도 매매거래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됐다.
주택거래는 수도권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1.9% 증가한 5만 4,000호를 기록했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전월대비 12.8% 감소한 4만 4,784호를 기록했다.
지난달 아파트 분양물량은 비수도권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33.2% 감소한 1만 8,000여 호를 기록했다.
토지가격은 8월 기준 0.14% 상승하며 2014년 누적 상승률 1.24%를 보이고 있다. 대전 유성구, 세종시, 충북 옥천면, 제주 서귀포시 등이 지역 개발 추진 호재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8월 기준 전월대비 0.03% 하락한 3.50%를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매월 사상 최저치를 갱신하는 가운데 내수부진과 엔저 등으로 한국은행의 추가금리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해 있다.
(자료제공 = KB 부동산시장 리뷰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