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형공사 6건 적용, 총 158억 사업비 절감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시가 올해 시행한 대형공사에 대해 설계 경제성을 검토한 결과 약 15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설계 경제성 검토(VE·Value Engineering)는 최초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팀을 구성, 토론을 통해 ▲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 현장적용의 타당성 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는 것을 가리킨다. 대상사업은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인 대형 건설공사의 기본설계, 실시설계 단계와 공사 시행 중 당초 공사비보다 10% 이상 증가하는 사업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진행한 6건의 대형공사를 대상으로 이 검토를 실시, 예산을 절감한 것이다. 절감된 158억원의 예산은 해당 건설공사 총 공사비인 2,058억원의 7.7%에 해당한다.
특히 통합 수(水)운영 시스템 구축사업의 경우 당초 총 사업비가 294억 700만원으로 책정됐으나, 설계 경제성 검토를 통해 275억 3,500만원으로 조정, 18억 7,200만원이 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