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남구서 익명 60대 현금 기부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10-22 10:32:00

기사수정
  • 평생 농사지어 모은 돈, 남구 신정2동에 기부
▲ 울산 남구 신정2동 주민센터로 익명의 주민이 전달한 현금. 떨리는 손으로 쓴 듯한 '좋은 곳에 써주세요'라는 글자가 눈에 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익명의 독거노인이 평생 농사를 지어 모은 현금을 기부해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울산 남구청은 익명의 60대 할머니가 22일 신정2동 주민센터를 방문, 현금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이 어르신이 평생 농사를 지어 모은 돈으로 추정된다. 이 어르신은 "나도 독거노인이지만 외롭게 살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보면 너무나 가슴 아프다. 그 분들을 위해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제서야 실천하게 됐다"라며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주변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김태연 신정2동장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평생을 모은 현금을 기부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따뜻하고 고마운 마음의 정을 담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50세대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