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소속 동아리들이 22일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 달 충남 금산군에서 열린 '전국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 참여한 울산 북구 농소2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학사랑'의 모습. 이들은 이날 금상을 차지했다.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노래, 밸리댄스, 풍물…. 울산의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의 분야들이다. 이들 동아리에 속한 주민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22일 마련된다.
 
울산시는 이날 시청 본관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해 '제5회 울산광역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동아리 경연대회는 김기현 울산시장, 박영철 시의장 등 내빈과 주민자치위원과 일반시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공연, 기념식, 경연대회, 축하공연, 시상식 등으로 마련된다.

우선 기념식에서는 시장과 시의장이 주민자치센터 운영 유공 주민자치위원 및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시장 표창은 중구 반구1동 김증술 주민자치위원장 등 15명이, 시의장 표창은 남구 선암동 박부경 주민자치위원장 등 5명이 수상한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올해에도 댄스, 무용, 풍물, 난타 등 각 분야에서 구군별 3개 팀, 총 15개 팀이 참가하여 경연을 펼친다. 이 경연을 통하여 대상을 받은 팀에게는 전국 경연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고 또 구군별 성적에 따라 주민자치센터 사업비도 지원 받게 된다.

경연대회 참가팀으로 중구 ▲ 학성동 '노래교실'(합창공연) ▲ 병영1동 '라인댄스'(라인댄스) ▲ 약사동 '한국무용'(여인 그리고 가을), 남구 ▲ 수암동 '밸리댄스 교실'(섹시 밸리댄스) ▲ 신정2동 '달뜨락 풍물패'(사물놀이) ▲ 옥동 '밸리댄스'(퓨젼 밸리댄스) 동아리가 참여한다.

또 동구는 ▲ 방어동 '에어로빅'(파다댄스) ▲ 남목2동 '한얼 춤사위'(진도북춤) ▲ 남목3동 '청사초롱'(삼도사물 풍물) 동아리가, 북구는 ▲ 농소1동 '두렁패'(웃다리 사물) ▲ 농소2동 '학사랑'(농소야류) ▲ 강동동 '강동히어로'(줌바 댄스스포츠) 동아리가 기량을 보여준다.

울주군은 ▲ 언양읍 '민요반'(퓨젼 경기민요) ▲ 서생면 '해송 난타반'(간절곶 불꽃소리) ▲ 상북면 '가지산 밴드'(악기연주 향연) 동아리가 참여한다.

한편 울산에는 5개 구·군, 56개 주민자치센터에서 문화여가, 교육, 복지 등 1,07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는 56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 보급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