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이 6개 지역위원장을 공모한다. 지역위원장은 차기 총선에서 공천될 가능성이 커 공모 결과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비대위원장 문희상)은 16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여는 등 지역조직정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관게자는 “16일 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전국 246개 전체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지역위원장 공모를 시작 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창당 과정에서 공석이 됐던 지역위원장을 위촉해 지역조직정비작업을 본격화 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도 지역위원장 공모에 돌입했다. 울산에서는 중구를 비롯해 남구갑, 남구을, 동구, 북구, 울주군 등 국회의원 6개 선거구에서 지역위원장을 동시 공모한다.
지역위원회 운영 당시 사고위원회 판정을 받았거나, 경고·제명 등 징계경력 보유한 자, 경선 불복 경력 보유자, 뇌물, 알선수재, 공금횡령, 정치자금, 성범죄, 개인비리 등 국민의 지탄을 받는 범죄경력에 대해 엄격한 잣대로 심사할 예정이며, 정체성과 기여도, 당무수행 및 지역활동 능력, 도덕성, 공직 후보자로서의 경쟁력 등도 고려하기로 했다.
특히 여성과 장애인, 청년, 노인에게는 총점에 10%의 가산점이 부가된다.
울산시당 관계자는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는 창당이후 6·4지방선거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잠정 연기된 조직정비의 첫 번째 관문으로 향후 시·도당대회 및 전당대회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