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17일부터 사흘간 '2014 울산과학기술제전'을 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융합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릴 전망이다.
 
'과학·수학, 원대한 무한상상의 나래를 펴다'라는 주제로 울산수학축전을 통합해 열리는 이번 제전은 체험마당과 정보마당, 이벤트마당 등 총 3개의 마당으로 꾸며진다.
 
체험마당은 과학, 수학, STEAM, 무한상상 분야의 95개 부스가 운영되며, 정보마당은 과학기술멘토와의 만남과 수학대중화 강연, 수학클리닉 등이 제공되며, 이벤트 마당은 울산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외부에서 초청된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와 울산대학교는 이공계 학과 소개 및 체험활동부스를 준비했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4D 프레임 및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특별 전시 체험관이 운영된다. 더불어 전국의 과학교사협회와 수학교사협의회의 지원으로 우수 프로그램 체험활동을 제공하며, 전국의 수학, 과학 교사들이 한 곳에 모여 정보 및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장을 마련해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과학과 수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풀게 될 신나는 과학 놀이터, 수학놀이터도 운영된다. 이어 재활용 악기를 이용한 음악경연대회, 수학경진대회, 과학주제 발표대회, 과학공연 경연대회 등이 준비되어 즐길거리 또한 풍성하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재미있는 과학·수학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친숙한 행사를 이번 제전에서 마련했다"며 "과학·수학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체, 단체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와 그에 따른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에게 과학과 수학의 중요성과 관심도를 높이고, 융합과학의 이해를 도모하고 나아가 무한상상의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