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지역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과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농소버스공영차고지’가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0일 농소버스공영차고지 현장에서 박맹우 시장, 박순환 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버스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며 ‘준공식’을 갖는다.
 
농소버스공영차고지는 총 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북구 창평동 813 - 3번지 부지 1만7,300㎡, 건축 연면적 1,991㎡ 규모로 지난 2010년 12월 착공, 9월 30일 준공됐다.
 
주요 시설을 보면 주차 공간 113대(버스 81대, 승용차 32대)를 비롯, 본관동, 정비동, CNG충전소 등의 건축물과, 자동세차기, 폐수처리기 등의 시설물이 들어섰다.
 
울산시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에 위탁 운영하고 한성교통, 울산여객 등 7개 시내버스 업체 사업소가 입주하고, 14개 노선, 109대의 시내버스가 사용하게 된다.
 
이번 농소차고지 준공과 관련, 노선신설(132번, 257번), 버스증차(12개 노선 15대) 등 북구 지역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버스운송체계가 일부 개편 운영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차고지 준공으로 운수 종사자 휴식시간 확보를 통한 안전 운행과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가스충전을 위한 공차거리 해소로 원가절감 등 경영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울산시는 율리버스공영차고지, 방어진버스공영차고지, 농소공영차고지 등 3개소 조성을 완료하였으며, 앞으로 덕하 및 언양공영차고지를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