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이 오는 11월까지 열린다. 사진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출시한 한글텀블러 및 한글머그.     © 스타벅스코리아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우리 고유의 문자인 한글을 활용한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2014 한글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11월 12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고유의 문자인 한글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더 나아가 작은 아이디어의 상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글을 이용한 콘텐츠는 물론, 작품이나 상품, 폰트, 제품디자인, 비즈니스 모델 등 분야의 제한 없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응모가 가능하다.
 
또한 과학기술 및 ICT를 활용한 산업화 아이디어와 구현방안에 대해서도 공모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응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공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상작 중 우수한 작품들을 선별해 아이디어 융합공방, 창업발전소 등 콘텐츠코리아 랩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차후 상품화를 고려한 공모전의 특성상 독창적이고 다양한 요소의 융합(40점) 부분을 가장 높게 평가하며, 비즈니스 성공 가능성(30점), 한글 활용의 적합성 및 관련성(30점) 등을 기준으로 채점될 전망이다.
 
접수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hangul@kocca.kr)로 받으며 개인 및 팀 단위 지원도 가능하다.
 
한편 대상 1명(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상 2명(팀) 각 200만원, 장려상 4명(팀) 각 50만원 등 총 1,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행사 과정은 SNS 및 온라인 게시판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문의 = '2014 한글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사무국 02-730-8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