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 최근 10년 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
▲분만한 산모 중 임신성 당뇨병 연도별 진료율 © 국민건강보험공단 | |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2년부터 2012년까지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신 전 비만 및 임신 중 임신성 당뇨병이 출산 후 당뇨병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여성 중 임신 중에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2003년 1만 9799명에서 2012년 11만 5646명으로 5.8배 늘었는데, 이는 2003년 4.8%에서 2012년 25.4%로 크게 증가한 수치라는 것.
고려대 구로병원 조금준 교수는 “이는 산전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보여 주는 결과”라며 “임신 전 비만한 여성은 임신 시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출산 후 당뇨병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산전 비만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