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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화력발전소 1호기, 울산박물관에 기증돼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10-08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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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0여 년간 울산지역 전력공급…국립산업박물관 건립 전까지 울산박물관서 보관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영남화력발전소 1호기가 울산박물관의 유물로 보관될 전망이다. 영남화력발전소는 울산공업단지의 조성에 따른 전원확보를 위해 설립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8일 한국남부발전(주)은 시와 기증협약을 체결, 울산박물관에 영남화력발전소의 1호기를 유물로 기증받는다.

▲ 영남화력발전소 1호기 전경.     © 울산 뉴스투데이

20만Kw급의 중유발전 설비인 영남화력발전소 제1호기는 개발차관(AID)을 포함 총 102억 3,200만원을 들여 1969년 5월에 착공, 1973년 2월에 준공됐다. 발전설비는 지난 5월 폐지를 결정하기까지 지난 40여 년간 국내 최장기간 가동되었고, 현재는 세계적으로 동일한 모델이 소수만 남아있어 산업 사료로도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시에 기증될 발전설비는 1호기의 증기터빈, 발전기, 여자기 및 제어시스템 등 4종이며, 울산박물관은 산업유물로 기증받은 발전설비를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이 완공되는 2020년까지 보관을 목적으로 방청 및 포장처리 후 안전하게 이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전까지 한국남부발전(주)이 영남화력발전소 내 부지를 제공하고, 보관시설은 울산박물관이 건립하며, 관리는 울산박물관과 영남화력발전소가 공동으로 맡게 된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11월 2일까지 '기증유물 특별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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