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항만공사 등 전국 항만공사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가 20일 울산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울산항의 모습.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한 전국 항만공사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가 울산에서 열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일정 및 증인 채택의 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정감사는 오는 7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8일 농촌진흥청, 10일 한국농어촌공사 등 27일까지 40여 개 기관에 대해 진행된다.
 
특히 전국 항만공사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는 20일 최초로 울산항만공사 회의실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울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산항보안공사, 인천항보안공사 등이 대상이다.
 
이번 전국 항만공사 국감에서는 지난 상반기 크게 호자됐던 물류업체와 울산항만공사간의 비리사건, 그리고 울산항만공사 등의 '성적표'가 주요 점검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같은 국감 결정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안효대 의원(새누리당·울산 동구)의 설득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당초 인천항만공사에서 올해 항만공사 국감이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안 의원이 울산에서의 국감 진행을 적극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