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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하는 건강관리 ⑭] '득'이 되고, '독'도 되는 카페인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4-09-30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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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하는 건강관리 ⑭] '득'이 되고, '독'도 되는 카페인
 
하루에 7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커피 마니아는 카페인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시한 하루 카페인 섭취기준은 성인이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 체중 1kg당 2.5mg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카페인 400mg까지는 별 무리 없이 처리한다. 카페인 400mg이라면 인스턴트커피 5잔에 해당한다.

한국식품영양재단의 검사 결과에 따르면 커피1잔(커피믹스 1봉)에 평균 69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 있으며, 캔커피 1캔에는 74mg, 녹차 1잔(티백 1개)은 15mg, 콜라 1캔은 23mg 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카페인은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 피로를 덜어주고 업무 수행능력을 높여주며, 졸음을 쫓아준다. 중·고생들이 시험을 준비 할 때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민첩성, 수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고 공격 성향을 완화시키며 지구력을 10~15% 높이고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운동에 더 집중하도록 하는 등 운동 능력까지 높여준다. 스포츠 음료나 에너지 드링크에 포함된 카페인 함량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심장박동 횟수를 늘려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도와주며 장을 자극해 변비를 예방하며, 이뇨작용이 있어 체내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또 알르레기 비염과 천식, 충치 예방과 입 냄새 제거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이므로 수많은 의약품 재료 가운데 사용빈도 1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카페인 과다 섭취의 가장 흔한 증상이 가슴이 뛰고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카페인 섭취를 갑자기 줄이거나 끊으면 두통, 짜증, 무기력 등 금단증상도 나타난다. 또 하루 3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골밀도가 떨어지고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고 한다.

카페인 섭취에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커피 한잔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카페인에 아주 민감한 사람들과 심장병 환자, 뼈가 약하거나 칼슘 섭취가 부족한 골다공증 환자들, 위궤양 환자들과 불면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임산부는 말할것도 없다.

카페인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한다면 운동과 취미생활을 통해 카페인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키고 카페인 커피 대산 디카페인 커피의 비율을 높여 나가는게 좋다.

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낮은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를 선택하여 즐기거나 차나 허브, 물을 마시는 것도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긍적적인 측면이 많은 카페인. 하지만 양을 조절하지 않으면 우리몸에 독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광역시지부 052-24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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