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청장 권기선)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축산물 절도 예방 특별방범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농산물 생산 및 보관 장소에 대한 방범진단 실시하는 한편, 범죄발생 위험지역을 선정해 취약지역 위주로 방범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농산물 생산지와 보관창고의 주요 이동로인 ‘목’지점에 취약시간대를 선정해 경찰서 단위로 동시에 검문검색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제한된 경찰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취약시간대 경찰서 단위 주요 ‘목’지점을 선정해 동시 다발적 검문검색 실시와 정기순찰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전국 최대 면적(전 국토의 19.1%)으로 최다 농업인구(46만 5천여 명)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쌀, 사과, 인삼 등의 농작물을 많이 생산하고 있지만 발달된 도로교통망에 비해 부족한 경찰력과 미흡한 농촌 방범시설로 인해 농·축산물 도난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