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부산시의회서 기자회견 열고 증세 비판
▲ 통합진보당 울산시당 당직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은 16일 오후 부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서민 세금폭탄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 세금폭탄 중단하고, 재벌기업 감세부터 ‘정상화’하라”고 요구했다.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반민생․세금폭탄 정책이 도를 넘고 있다”며 “담배 값 인상폭탄을 선언한지 불과 며칠도 안돼 주민세와 자동차세 2배 인상을 골자로 한 입법예고를 단행한 것은 불시에 ‘세금폭탄’을 투하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에 제출된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기업 중 0.3%밖에 되지 않는 재벌대기업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감면받은 법인세 감면액만 무려 22조 1,879억원에 달한다. 기업 전체로 보면 40조가 넘는다”며 “복지를 위한 세금이 필요하다면 재벌기업들의 감면혜택부터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