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명예이사장이 12일 ‘학교폭력과 경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학기 초 학교폭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력이 집중되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12일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은 개학을 맞아 학생 간 서열 다툼 등으로 학교폭력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9월을 학교폭력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부산지방경찰청은 학교폭력 예방 특강, 유관기관 간담회,  등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예방’ 특강을 벌이고 10월 31일까지 학교 폭력서클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서는 등 학기 초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자가 없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경미한 폭력서클의 경우 학교와 협력해 즉시 해체하는 동시에 선도프로그램을 통해 선도·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을 수립했으며 고위험군 학교 및 학교폭력 우려학생 선도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부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학교·학부모·유관단체 등과 함께 등·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 학생 안전 확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학교전담경찰관-교사-학부모간 네이버 밴드 등 SNS상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해피링크(Happy Link)를 운영, 교사･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병원과 연계, 운영하는 ‘표준 선도프로그램’ 및 기타 선도프로그램을 통해 재비행을 철저히 방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