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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추석명절…뒤처리도 아쉬워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4-09-10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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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관광지 주변 쓰레기로 몸살

▲ 한 해변에서 캠핑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대체휴무가 더해지면서 올 추석명절은 여느 때보다 길었다. 이로 인해 명절 후유증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늘고 있는데 주요 관광지나 나들이 장소 역시 후유증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명절 나들이객이 놓고 간 쓰레기가 제 때 치워지지 않으면서 악취가 풍기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울산뉴스투데이 취재팀’이 울산, 기장 등 주요 나들이 장소를 둘러본 결과, 공중화장실과 쓰레기 배출 장소 등에는 연휴기간 쏟아져 나온 쓰레기로 가득했다. 특히 캠핑객들이 자주 찾는 한적한 해변가나 해수욕장, 계곡 진출입구, 낚시객이 다녀간 방파제 등엔 쓰레기가 수북하게 쌓여 방치되고 있는 곳이 많았다.
 
쓰레기가 방치되는 이유는 연휴기간 일부 쓰레기 처리 업체들이 휴무를 하거나 나들이 장소를 찾은 시민 등이 가져온 쓰레기를 놓고갔기 때문이다. 특히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계곡과 해변은 캠핑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인데, 이곳의 경우 쓰레기가 늦게 치워질 가능성이 커 추가적인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기장군 일광면의 한 해변은 찾은 A씨는 “평소 나들이 장소로 즐겨 찾는 곳인데, 평소 대비 쓰레기가 많았다. 불을 피운 흔적에 깨어진 유리 등 위험해 보이는 곳도 있어 관리감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부산지역 주요 지자체는 계약된 업체 등을 통해 명절 연휴 발생한 쓰레기를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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