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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아이콘' 보름달, 8일 휘영청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9-06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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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천문연구원, 지역별 보름달 관측 시각 발표…울산은 8일 오후 5시 57분

▲ 한가위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크고 둥근 보름달은 올 추석에는 8일 오후부터 전국에서 관측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 추석에 뜨는 달은 보통보다 밝기가 최대 30% 향상된 '수퍼문(Super Moon)'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한국천문연구원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이번 추석에는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운 '수퍼문(Super Moon)'이 관측될 전망이다. 한가위, 가족들이 모두 둘러앉아 평소보다 최대 30% 가량 밝은 달을 보며 남은 올해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 보름달, 울산에서 8일 오후 6시부터 볼 수 있어
 
한국천문연구원은 6일 전국에서 추석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시각을 공개했다. 연구원은 "올 추석 보름달은 전국 곳곳에서 8일 오후 6시 안팎에 뜰 것"이라며 "울산과 부산 지역은 오후 5시 57분부터 관측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발 0m 평지 기준으로 대구에선 오후 6시, 대전에선 오후 6시 5분, 광주와 세종에선 오후 6시 5분, 서울에선 오후 6시 8분, 인천에선 오후 6시 9분부터 각각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으며 달은 이때부터 약 12시간 동안 하늘에 떠 있다가 9일 오전 6시 안팎으로 전국에서 월몰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보름달이 뜨기 시작할 때는 완전한 형태의 원형 모습은 아니다. 달은 먼저 뜨고 나서 점점 차오르기 때문에 완전히 둥근 추석 보름달은 9일 오전 10시 38분에서야 형성된다"며 "이에 따라 달이 9일 오전 6시쯤 서쪽 지평선에서 질 때의 모습이 한국에서 관측할 수 있는 가장 둥근 추석 보름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울산과 부산에선 이날 오전 5시 55분, 대구에선 오전 5시 57분, 대전에선 오전 6시 1분, 서울에선 오전 6시 3분 가장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다.
 
◇ 지구와 달 사이 거리 가까운 '수퍼문' 뜰 것…최대 30% 밝아
 
이번 추석 보름달은 '수퍼문'이라는 점에서 사람들의 흥미를 끈다. 연구원에 따르면 올 추석 보름달은 지난 8월 10~11일 화제가 되었던 수퍼문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큰 모습으로 보일 전망이다.
 
수퍼문은 평균적인 보름달에 견줘 지구에서 볼 때 최대 14% 가량 크고 20~30% 가량 밝다. 평균적으로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38만 4,401km인데 반해 추석 보름달의 경우 9일 0시 기준으로 지구와 35만 9,066km 거리를 유지하게 돼 약 2만 5,000km 가량 가까워진다.
 
또 기상청은 이번 추석 연휴 때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으며 특별한 강우 소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8일 오후부터 9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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