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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이미 고향…귀성길 혼잡 여전할듯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4-09-03 0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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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통연구원 수요조사 결과 하루평균 564만명 이동...추석 당일 이동량 가장 많아
▲ 한국교통연구원의 추석 명절 교통수요조사 결과 하루 56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돼 귀성, 귀경길 교통혼잡이 예고되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내놔
교통상황실 운영·KTX증차 등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다가올 추석엔 하루 평균 56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2일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연휴에 전국 이동 인원은 총 3,945만명으로 1일 평균 56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추석 당일인 8일 최대 74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돼 가장 혼잡할 것이란 분석이다.

귀성 차량은 추석 이틀 전인 6일 오전과 7일에 집중(45.9%)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귀경은 추석 당일(38.8%)과 9일(43.5%)에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4.4%로 가장 많았고, 버스 11.2%, 철도 3.3%,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 0.5%로 조사됐다.

이 같은 민족 대이동에 대비하기 위해 울산시도 2일 추석 연휴기간 특별교통 대책을 내놨다. 항공기와 KTX 증편과 공원묘지 셔틀버스 운행, 상황실 운영 등이 그 핵심이다. 
 
먼저, 울산역을 경유하는 KTX가 증편 운행된다. 5일 69회, 6일~9일 70회 등 총 27편이 증강 운행된다. 

울산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경우 6일~8일까지 3일간 6편이 증강 운항되며, 고속버스의 경우 매일 10회가 증차돼 귀성객들의 귀성을 도울 예정이다.

심야 도착승객 연계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심야시간(오후 23시~익일 새벽 5시)에 택시 90대가 상시 배치되며, 시외버스 터미널과 태화강역 연계 운행하는 시내버스 5개(127, 401, 1104, 1137, 1401번) 노선도 투입할 예정이다.

▲ 명절을 맞아 농수산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역을 오가는 리무진 버스의 경우, 1일 2회 연장운행 되는데 울산역 마지막 도착 열차 시간인 새벽 1시 15분까지 운행시간이 연장된다. 귀성(5일)과 귀경길(11일)에 ‘승용차요일제’가 운영된다.
 
이밖에도 추석 당일인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산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 2대를 왕복 운행하는 등 추석당일과 귀성, 귀경길 시민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지역 주요 기업체 임직원 고향 방문 시 승용차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추석 전에는 제수용품 준비로 농수산물센터, 전통시장 주변 등 도심도로 혼잡이 예측 된다”며 “고속도로 진입로 주변과 언양분기점 및 국도 7번과 24번 외곽도로 일부구간 정체가 불가피하다. 울산 출발 서울 도착시간은 지난해보다 1시간 내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의 지난해 추석연휴 하루 평균 통행인원은 52만 5,475명(2012년 51만 8,477명)으로 전년대비 6,998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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