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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개발 무산되나…4일 도시개발구역지정 '해제'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4-08-03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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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에 대해 강남구와 이견 좁히지 못해 이같은 결정…서울시 "사업 재추진하겠다"
▲ 오는 4일 강남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지정이 해제된다.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오는 4일 강남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지정이 해제된다.

서울시는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을 지난 2012년 8월 2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지만 강남구 측과 개발방식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도시개발구역을 해제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룡마을은 지난 2011년 서울시가 '100% 사용 수용방식(현금 보상)' 개발방침을 발표했으나 지난 2012년 사업비 부담으로 인해 '환지방식(토지보상)'을 일부 도입키로 했다.

이에 강남구는 "토지 주에게 특혜를 줄 수 있다"며 지난달 31일 서울시에 공문을 보내 "구역이 해제되더라도 3개월 기한 안에 구역 지정과 개발 계획까지 재수립 할 수 있으므로 100% 수용 사용 방식으로 사업계획안을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구룡마을 거주민의 재정착을 실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룡마을 토지주협의회는 오는 5일 강남구에 민영개발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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