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0 재보궐선거 개표 완료…서울 동작을, 새누리당 나경원 49.9% 지지율로 당선, 3선 고지 올라
▲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서울 동작을에서 치러진 7·30 재·보궐선거에서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 울산 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7.30 재보궐선거 개표 결과 서울 동작을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당선, 3선 고지에 올랐다. 서울 동작을은 후보 선정에서부터 커다란 관심을 받으며 이번 선거 최대의 접전지로 꼽힌 곳이다.
나 후보는 7만 6,769표 가운데 3만 8,311표를 얻어 49.9%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야권 단일화를 이루며 선거에 나섰지만 3만 7,382표로 48.69%의 지지를 받으며 간발의 차로 패했다.
이에 따라 나 후보는 지난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패배한 뒤 3년 만에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권후보 가운데 단일화를 하지 않았던 노동당 김종철 후보는 1,076표로 1.4%의 지지를 받았다. 동작을 선거구에서는 무효표가 1403표로 집계돼 타 선거구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