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동안 오전 6시부터 시작됐던 울산성암소각장의 생활폐기물 반입 시간이 8월부터 2시간 앞당겨진 오전 4시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성암소각장 자원회수시설 조감도.     © 울산광역시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8월부터 성암소각장 생활폐기물 반입 시간이 조정된다.

울산시는 내달 1일부터 성암소각장 생활폐기물 반입 시작 시각을 현행 오전 6시에서 오전 4시로 조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구·군 청소대행업체의 생활 쓰레기 수거활동 어려움을 해소하고, 생활폐기물 조기수거로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에 따르면 그간 구·군 청소대행업체의 쓰레기종량제 봉투 수거차량 1대는 1일 2~3회 시 전역에서 문전 수거한 생활 쓰레기를 성암소각장으로 반입하고 있다. 하지만 오전 6시부터 성암소각장에 쓰레기를 하차하고 다시 수거하여 재차 반입하는 시간대가 공단지역 출·퇴근시간대와 겹쳐 차량정체로 인한 쓰레기 수거활동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반입 시작시각을 오전 6시에서 오전 4시로 2시간 앞당겨 시행하여 반입 대기 시간을 줄여 구·군 청소대행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생활폐기물 조기수거 등으로 교통 혼잡을 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민 생활쓰레기 배출시간은 오후 8시부터(남구는 일몰 후) 다음날 오전 4시까지이며, 성암 소각장 반입시간은 이번 조정시행에 따라 월~금요일은 오전 4시부터 오후 3시, 토요일은 오전 4시부터 오전 12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