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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경찰, 순천서장 22일 경질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4-07-22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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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전남순천경찰서장 22일 전격 경질…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 '단순 변사' 처리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지난달 12일 순천에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을 단순 변사 처리한 순천경찰서 서장이 경질됐다. 하지만 변사체 발견 이후 한 달이 넘도록 경찰 병력을 유 전 회장을 쫓는데 낭비한 경찰의 이 같은 조치는 '사후약방문' 처사라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청은 22일 순천경찰서 우형호 서장(총경)을 전격 경질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유병언 수사와 관련해 '변사체 발견, 처리 과정이 총체적으로 부실했다'고 판단하고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우형호 서장을 전격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경질 배경을 밝혔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유벙언 씨 장남 유대균 씨 수사도 신고 접수 처리나 대처에 문제점이 발견되면 엄중 문책하겠다"며 "일선 지휘관 등은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수사에 임하라"고 긴급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경찰서장은 지난달 12일 순천 송치재 휴게소 별장 인근에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을 을 단순 변사 처리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그의 후임에는 전남지방경찰청 최삼동 총경이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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