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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추정 변사체 발견…경찰 "유병언 맞다"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4-07-22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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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순천 서면 학구리서 무연고 시신 지난달 12일 발견해…순천경찰서 "국과수 신원감식 의뢰 결과 유병언 회장인 것으로 드러나…타살혐의 없어"

▲ 지난달 12일 유병언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신원 감식을 의뢰한 결과 변사체의 상당 부분 DNA가 유 전 회장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전남순천경찰서는 22일 오전 9시 공식브리핑을 열고 "변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이 맞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미지 출처 = YTN뉴스캡쳐)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2개월이 넘게 검찰의 수사망을 피해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됐다.
 
전남순천경찰서는 지난달 12일 유 전 회장의 별장 근처인 순천시 서면 학구리에서 무연고 변사체를 발견해 DNA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신원 확인작업을 벌였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이 주검의 디엔에이를 유 전 회장 친형의 디엔에이와 비교한 결과, 유 전 회장의 디엔에이가 맞는 것으로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유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주검은 22일 오전 7시30분께 서울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도착해 정밀 감식 작업에 들어갔다. 순천경찰서는 오전 9시 공식브리핑을 열고 "(변사체의) 오른쪽 집게손가락 지문이 유 전 회장의 것과 일치한다"며 "유병언 회장이 맞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1차 부검결과 타살흔적이 없다"며 세간의 타살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변사체 근처에는 세모그룹에서 생산하는 종합영양제 병과 술병이 흩어져 있었다. 
 
주검이 발견된 장소는 유 전 회장이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가량 떨어진 곳이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의 구속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검거 시한을 연장하기 위해 21일 6개월 유효기간의 구속영장을 재발부받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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