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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규회장,총선 앞두고 잦은 울산방문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2-01-22 1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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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산업안전협회 신 회장의 마음잡기 위해 전, 현직 의원을 비롯한 각 후보자 발빠른 행보
▲ 신진규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이 총선 앞두고 잦은 울산방문에다 총선 후보자들의 접촉이 많아 취재진이 그를 만나봤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배준호 기자]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만 5번이나 지낸바 있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신진규 회장(사진)이 4·11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잦은 울산방문에다 그의 말과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지역 정가와 신진규 회장 측근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대한산업안전협회 제 24대 회장으로 선출된 신 회장은 임기가 2년이 넘게 남은 데다 그동안 정치적 뜻도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힌바 있다.
그러나 전, 현직 의원을 비롯한 상당수 총선 후보자들이 그의 마음을 잡기 위한 물밑작업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 회장은 산업안전보건분야는 물론 고용노동정책과 노사관계에 있어 풍부한 지식과 폭넓은 실무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다 폭넓은 인간관계와 시민들 사이에서 아직도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으로 '노동자 대변자'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때 정치에 뜻을 두고 행보를 한바 있는데다 그가 갖고 있는 울산의 영향력은 근로자를 중심으로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정설이다.
특히, 울주군 지역은 그의 지지발언이 공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지난 15일 울산 남구 신정동 모처에서 만난 신 회장은 인터뷰 도중에도 각 후보자들 전화가 잇따랐다.
신 회장은 "비례대표를 준다고 해도 할 의사가 없고, (대한산업안전협회)여기에 올인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 울주군수 후보 공천배제와 관련해 심정을 묻자 신 회장은 "묻는 의도는 알겠는데 개인적으로야 서운한 마음이 왜 없겠냐"고 반문한 뒤 "하지만 넓은 울주군 지역을 발전시켜야 하는데 가장 합당한 인물이 누구인지 고민해야하고 사실상 모 후보외에는 '대항마'가 사실상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개인감정만을 내세워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처럼 호방한 성격을 가진 신 회장은 울산지역에서 청와대 출입을 자유롭게 하는 몇몇 안되는 인사로 알려져 있다.
그의 주요 경력사항을 살펴보면 더욱 실감할 수 있다.
1977년 쌍용정유에 입사, 쌍용정유 노동조합 제 5·6대 위원장과 S-Oil 노동조합 제 8~10대 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한국노총 울산본부 제 14, 15, 17, 18, 19대 의장과 한국노총 부위원장 및 중앙집행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울산광역시 안전문화실천협의회 위원, 울산노동지청 산업재해감소협의회 위원, 울산광역시 지방고용심의위원회 위원, 울산선진노사포럼 위원 등 고용노동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신 회장은 아직도 한국노총을 포함한 울산지역 노동계 표심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이어서 향후 신 회장이 어떤 후보를 지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1952년생인 신진규 신임 회장은 울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경영대학원과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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