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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축구협 부회장, '전격 사퇴'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10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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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 열고 사퇴 발표

▲ 사퇴를 결정한 대한축구협회 허정무 부회장.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사퇴를 결정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둔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전격 사퇴한 가운데 이번 월드컵 한국 선수단장을 맡았던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사퇴 의사를 10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발표했다.
 
홍 감독의 기자회견에 이어 허정무 부회장도 사퇴를 발표했다.

허 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도 홍명보 감독과 함께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많은 부분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생긴 모든 책임은 나와 홍명보 감독에게 돌렸으면 좋겠다.
 
국민들께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더 애정을 갖고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맡아 한국 축구 역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허정무 부회장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맡아 축구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지만 성적 부진에 따른 비난 여론에 책임을 지기로 결정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H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최악의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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