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 롯데 꺾고 '4연승 질주'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10 08:46:00

기사수정
  • 롯데와의 경기에서 5-4 승리

▲  6⅔이닝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9승을 달성한 삼성 장원삼.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삼성이 롯데를 5-4로 이겼다.
 
삼성은 지난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선발 장원삼이 6⅔이닝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9승째를 올리고, 야마이코 나바로와 김상수가 2안타씩 멀티히트를 가동하며 투타 조화를 이뤘다.

최근 4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48승22패2무로 승률 6할8푼6리로 압도적인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3연패를 당한 롯데는 37승36패1무로 4위 자리를 지켰지만 좀처럼 달아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 6연패 수렁까지 빠졌다.

삼성 선발 장원삼의 역투가 빛난 한판이었다.
 
지난달 14일 대구 두산전 허리통증 이후 1군에서 제외돼 회복기간을 가진 장원삼은 25일만의 복귀전에서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최근 5연승 및 롯데전 7연승과 함께 시즌 9승(2패)째를 수확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8km로 140km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특유의 좌우 코너워크와 체인지업·슬라이더를 효과 적절하게 활용하며 위력을 떨쳤다.
 
롯데는 1회 2사 후 손아섭의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에 이어 황재균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그것이 롯데가 장원삼에게서 뽑은 유일한 득점이었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곧 이어진 1회말 반격에서 1번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롯데 선발 송승준의 2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129km 체인지업을 밀어쳐 비거리 115m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19호 홈런. 1회 선두타자 홈런만 3번째다.

2회에도 삼성은 선두타자 이지영이 7구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김상수의 희생번트와 나바로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어진 2사 3루에서 박한이의 우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6회 박석민과 이지영의 좌전 안타로 잡은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김성배 상대로 김상수의 좌전 적시타와 나바로의 중전 적시타가 연속해서 터지며 스코어를 4-1로 벌렸다.
 
나바로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김상수가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8회 이지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롯데는 9회 1사 1루에서 박종윤이 차우찬을 상대로 시즌 6호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뒤늦게 추격했다.
 
하지만 1점차를 극복하지 못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삼성 마무리 임창용이 마지막 아웃카운트 2개를 가까스로 잡고 시즌 17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편, 롯데 선발 송승준은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9패(4승)째를 당하며 리그 단독 최다패 투수가 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