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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대관령국제음악제'개최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09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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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및 용평리조트에서 개최

▲ '대관령 국제음악제'예술감독인 정명화·정경화.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한여름밤의 강원도를 클래식 음악으로 물들이는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제11회 대관령국제음악제(예술감독 정명화·정경화)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및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O Sole Mio'로,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남유럽의 다채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는 스트라디바리, 과르네리 등 현악기 명가의 탄생지이며, 스페인은 기타를 국민악기로 삼고 있는 나라다.
 
특히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등 위대한 작곡가들이 두 나라를 방문했을 때의 영감을 음악에 투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정명화 예술감독은 "종교음악과 바로크 문화, 오페라의 황금시대를 꽃 피운 남유럽의 음악은 열정적이다. 클래식 초보자도 신나게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스페인 출신 아티스트 중에서는 댄서 벨렌 카바네스가 눈에 띈다.
 
카바네스는 오는 24일 '저명연주가 시리즈'에서 기타리스트 수페이 양과 함께 하고 '스페인의 밤'으로 명명된 오는 30일에는 스페인 민요 모음곡과 판딩고에 맞춰 열정적인 춤을 선사한다.
 
또 첼리스트 지안 왕은 피아졸라의 탱고와 마누엘 데 피야의 낭만적인 스페인 춤곡을 들려준다.

바흐에 대한 사랑은 올해도 이어진다.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 3인방이 '오마주 투 바흐' 무대를 준비한다.
 
오는 30일 손열음, 김태영, 김다솔은 하프시코드와 오르간, 바이올린을 위한 곡을 각각 피아노 편곡버전으로 연주한다.

메트로폴리탄의 주역도 처음 음악제를 찾는다.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메조소프라노 엘리자벳 드숑은 오는 26일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로시니의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국립합창단과 테너 정호윤, 바리톤 박흥우가 합세해 모차르트의 미사곡인 대관식 미사 15번 C장조, K. 317을 들려준다.

한편, 올해 행사에서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정명화(첼로)는 차이코프스키와 베토벤의 곡을, 정경화(바이올린)는 슈베르트와 비발디 곡을 연주하며 관객과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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