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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야생진드기'주의보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09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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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 캠핑 등 야외활동시 특별히 더 주의할 것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전라북도가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전라북도는 야생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를 매개로 하여 발병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지난해 36명의 환자가 발생해 17명이 사망했으며, 올해도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작은소참진드기는 4월 ∼ 11월에 활동이 활발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만큼 등산로, 산책로, 야영장, 경작지 주변에서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여름철을 맞이해 산행, 캠핑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짐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작업 시에는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작은소참진드기 등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병하며 한번 감염되면 사망률이 12% ∼ 30%로 높고 봄부터 시작해 가을까지 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주요증상으로는 38°C 이상의 고열, 구토, 림프절 종창, 설사, 혈소판감소, 백혈구 감소, 신기능저하, 다발성 장기부전 증상 등이 나타난다.
 
치료법으로는 예방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고 대중적 치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감염되기 전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예방법으로는 ▲ 야외작업·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 풀밭 등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 전신근육통, 설사·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살포는 진드기 서식환경이 매우 넓기 때문에 환경오염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적용해야 하며 전체지역보다는 특정지역에 국한하여 사용해야 한다.
 
한편, 진드기 구제를 위해 사용되는 잔효성 살충제인 피레스로이드계를 사용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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