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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가, 브라질의 대敗로 점점 '위기봉착'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09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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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의 축구 팬들로부터 살해위협, 브라질 거대 마피아조직도 협박

▲ 브라질의 축구 팬들로부터 살해위협을 받고 있는 등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수니가.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네이마르를 부상당하게 만든 수니가가 살해위협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브라질 최고의 공격수인 네이마르가 월드컵 4강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한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앞선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수니가'가 무릎으로 강타 하는 바람에 척추 골절 부상을 입고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비디오 분석을 통해 수니가의 파울이 고의가 있었는지 판단했지만 결국 “수니가에게 징계를 내릴 계획이 없다. 주심이 적절한 판정을 내렸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수니가는 이일이 있은 후 브라질의 축구 팬들로부터 살해위협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 딸에게 까지 인신공격이 이어지자 자신의 SNS에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브라질 거대 마피아조직 중 하나로 알려진 PCC(Primeiro Comando da Capital)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고 밝히며 수니가를 응징할 것임을 예고했다.
 
PCC는 고국 콜롬비아로 귀국한 수니가의 목에 상금까지 내 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반면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개최국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7로 대패하며 자국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이날 브라질은 척추 골절상으로 빠진 네이마르와 경고 누적으로 빠진 티아고 실바의 공백 속에 귀신에 홀린 듯 수비까지 붕괴되면서 7골을 내 줬다.

한편, 수니가 선수는 이날 경기 직후 자신의 SNS에 “브라질, 아직 추격할 수 있다”는 글을 남겨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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