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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병장, 현장검증 진행…조준사격 정황 드러나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4-07-09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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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강원 22사단 GOP 총기 난사 사건 현장검증 8일 진행…'서서 쏴' 자세로 사격하는 등 조준사격 정황 드러나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군 수사 당국이 강원 고성군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의 현장검증을 8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범인 임모(22) 병장이 부대원 일부를 조준사격했음을 시인했다. 하지만 임 병장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날 임 병장은 수사 관계자와 함께 GOP소초 후방 보급로 삼거리 등 사건 현장을 돌았다. 임 병장은 생활관에 도착하자 수사관에게 "(동료 장병들이) 대응사격을 준비하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김모 상병이 총을 들고 있었고 나를 조준해서 내가 먼저 1발을 쐈다"고 진술했다. 가능성으로만 제기됐던 조준사격이 실제로 이뤄졌다는 정황이다.

수사관이 "사격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이 있다. 조준사격하는 모습이 본인 맞느냐"고 묻자 "맞는 것 같다"며 조준사격을 일부 시인했다.
 
그는 생활관 안에서 사망한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총을 쏠 당시 등을 돌리고 있어서 누군지 몰랐다"고 말해 특정인을 가리지 않고 사격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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