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득점, 호나우두 제치고 월드컵 최다골 기록 경신
▲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클로제. © 울산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독일 축구 대표팀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36ㆍ라치오)가 월드컵 통산 최다 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클로제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2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월드컵 통산 16호골로 은퇴한 브라질 스트라이커 호나우두(38)가 보유한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클로제는 전반 23분 문전에서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차 넣어 대기록을 완성했다.
지난 2001년부터 독일 대표로 활약한 클로제는 탁월한 위치 선정과 헤딩 능력이 탁월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것을 시작으로 앞선 세 차례 월드컵에서 총 14골을 넣었다.
한편, 30대 중반의 나이로 접어든 가운데 네 번째 월드컵을 맞은 그는 2골을 추가하며 마침내 월드컵의 새 역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