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대로는 유일하게 기업가센터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숙명여자대학교.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숙명여대가 기업가센터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숙명여자대학교(이하 숙명여대)가 여대로는 유일하게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기업가센터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가센터 운영대학으로는 숙명여대를 비롯해 서울대, 한양대, KAIST, 포항공대, 인하대 등 총 6개 대학이며, 숙명여대는 앙트러프러너십 학부개설과 국내 첫 창업정보관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 기업가센터는 미국의 명문대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학내 창업전담조직으로, 대학 내 여러 조직에 분산 운영되던걸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통합한 것이다.
 
이미 스탠포드, 하버드, MIT대 등 미국의 약 200개 이상 대학은 현재 학내 기업가센터를 통해 우수한 청년 기업가들을 배출할 정도로 활성화 돼 있다.
 
숙명여대는 이번 선정으로 인해 매년 5~6억원씩 3년간 총 2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되며, 성과에 따라 3년간 연장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숙명여대는 지원금을 토대로 교육과 창업간의 효율적인 연계시스템을 마련하고 대학생들의 창업접근성을 높이는 각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뛰어난 인재들이 두려움 없이 도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황선혜 총장은 “숙명여대의 우수한 창업교육 역량이 반영된 차별화된 기업가센터를 탄생시킬 것”이라며 “향후 이번에 선정된 국내 다른 대학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최고 수준의 창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