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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 모집인원 줄인다… 現 고2부터 적용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08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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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전체 모집인원 95명 중 45명 수시모집 선발,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정시모집 5명씩 줄여 각각 25명 선발 예정

▲ 서울대.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서울대학교가 2016학년도 입시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 모집 인원을 줄인다.
 
서울대가 현재 고교 2학년이 치르는 2016학년도 입시에서 자연계 상위권 학과 ‘지역균형선발전형’ 모집인원을 줄인다고 8일 밝혔다.
 
내신 위주의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일반고나 지방 소재 고교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전형이다.

서울대가 공개한 ‘2016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에 따르면 의대는 전체 모집인원 95명 중 45명을 수시모집 일반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2015학년도 수시 일반전형 모집인원 35명보다 10명 늘어났다.
 
대신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정시모집 정원을 5명씩 줄여 각각 25명을 선발키로 했다.

물리·천문학부의 경우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모집인원을 일반전형으로 대체했다.
 
전공 구분 없이 뽑는 광역모집에서 수시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선발전형 정원을 1명씩 줄이고 대신 천문학 전공 모집인원을 5명에서 7명으로 늘렸다.
 
천문학 전공은 2015학년도 입시에선 전원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2016학년도는 7명 모두 일반전형으로 뽑는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모집정원의 20% 내외를 교과 성적 우수자로 뽑는 제도로 특목고나 자사고 출신 수험생에 비해 일반고와 지역 소재 고교 학생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따라서 이번 입시전형 변화가 특목고·자사고 쏠림 현상과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는 취지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대는 해당 학과에서 일반전형 모집인원을 늘려달라는 요구를 수용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울대의 2016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2015학년도보다 3명 줄어든 3,135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수시 일반전형은 전년 대비 13명 늘어난 반면,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은 11명, 정시는 5명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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