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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년연속 올스타 탈락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7-08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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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PN 칼럼니스트 키스 로, 류현진에 대해 수준급 실력임에도 뽑히지 않아 유감 표명

▲ 올스타전에 출전 할 수 없게 된 류현진.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27)이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올스타에 뽑히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베스트 및 감독 추천 선수 68명을 발표했다.
 
같은 날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 칼럼니스트 키스 로는 아쉽게 올스타에 발탁되지 못한 선수들을 거론하며 류현진의 이름을 꺼냈다.
 
수준급 성적을 낸 그가 올스타전에 나왔다면 한국 마케팅까지 상승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다.

로는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중에서 타이슨 로스(샌디에이고)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를 제치고 올스타에 발탁된 게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보 같은 룰 때문에 내셔널리그 탈삼진 1위 스트라스버그가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기본적으로 30개팀 전구단 선수가 1명 이상 배출돼야 한다.

그러면서 곁가지로 류현진을 언급했다.
 
로는 "나라면 류현진을 올스타 로스터에 올리려 노력했을 것이다. 그는 내셔널리그 fWAR 탑10으로 새로운 커브볼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류현진은 한국 출신 선수로 한국에서의 올스타전 시청률에서 엄청난 상승이 있었을 것"이라고 마케팅 효과까지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중간계투 투수들이 선발들을 제친 부분도 지적했다.
 
그는 "팻 네섹(세인트루이스)이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35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다"며 류현진과 스트라스버그 그리고 헨더슨 알바레스(마이애미)를 넘을 만한 수준이었는가를 짚었다.
 
또 올스타 로스터에 구원투수 5명은 너무 많다는 점도 꼬집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같은 팀에 너무도 훌륭한 선발투수들이 있어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8명 중 다저스에서는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2명이 배출돼 류현진 포함 3명 선출은 사실상 어려웠다.
 
그럼에도 로는 류현진의 수준급 성적과 함께 한국 마케팅을 고려해 선출됐어야 한다고 봤다.

또한 로는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에서 데빈 메소라코(신시내티)에 밀린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내야수 부문에서 아라미스 라미레스(밀워키)에 뒤진 앤서니 렌던(워싱턴), 외야수 부문에서 조시 해리슨(피츠버그)에 밀린 제이슨 헤이워드(애틀랜타) 빌리 해밀턴(신시내티) 저스틴 업튼(애틀랜타) 등을 거론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 부문에서 스캇 카즈미어(오클랜드) 마크 벌리(토론토)에 밀린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내야수 부문에서는 빅터 마르티네스(디트로이트)에 뒤진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카일 시거(시애틀) 등을 아쉬운 올스타 미발탁 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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