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을 한몸에 받고있는 클로제.     ©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독일이 월드컵 4강전에 진출한 만큼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경신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클로제는 현재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38)와 함께 월드컵 본선 최다골(15골) 공동 1위를 기록중이다.

클로제는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2006 독일 월드컵에서 각각 5골을 터뜨렸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4골을 추가했었다.
 
클로제는 이번 대회 G조 가나와 2차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로 들어가 2분만에 동점골을 터뜨려 팀 패배를 막는 동시에 호나우두와 최다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1골만 더 넣으면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되지만 이후 독일이 4강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한편, 독일은 오는 9일 오전 5시 브라질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상대가 호나우두의 고국인 브라질이라는 점도 공교롭다. 클로제가 과연 브라질전에서 기회를 얻어 월드컵에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